How it will be...
이에 맞서는 한국은 속도감 있는 패턴 플레이로 응수할 것이다.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찔러넣고, 손흥민이 대각선으로 쇄도하며 마무리를 노리는 장면이 반복될 수 있다. 한국의 공격은 점유율에 집착하기보다 빠른 결론을 요구한다. 이들은 남아공 왼쪽 풀백의 등 뒤 공간을 끈질기게 파고들 것이다.
균열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 남아공 골키퍼 윌리엄스가 강한 슈팅을 중앙으로 쳐내는 실수를 범한다면, 수비진의 집중력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한국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낸다면, 남아공 특유의 침착함은 사라지고 다급한 추격전이 벌어질 것이다. 반대로 한국 공격진이 기회를 놓치며 초조해진다면, 벤치의 압박감이 그라운드 위로 전이되어 예측 불가능한 난타전으로 변질될 여지도 충분하다.